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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곡여자고등학교 책을 삼킨 올빼미 – 사랑의 기술

2018년 2월 10일

2017년 9월~ 10월- 벌써 작년이네요- 6주간 송곡여자고등학교에서 <책을 삼킨 올빼미>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싶은데 읽을 줄 모르는 사람,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 책을 좋아하지만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눠본 적 없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읽었습니다. 톨레레게라는 우리들의 이름에 걸맞게 책을 ‘집어서 읽고’ 다른 사람과 생각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는 것은 이미 어른이 된 이들도 어렵습니다. 책을 읽지도 않지만,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경험도 없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는 것 만큼 함께 생각을 나눈 것이 중요한 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 것도 배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훨씬 풍성해진 책읽기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사랑이란 무엇일까?    과연 에리히 프롬은 지금 나의 사랑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해줄까? 

<책을 삼킨 올빼미>는 나의 생각과 친구들의 생각만을 듣는 것이라, 작가의 생각까지도 들어보며 <사랑의 기술>을 다양하게 접근해보았습니다. 책은 정답지가 아닙니다. 인생의 중요한 모멘토가 되어줄 수는 있지만 그것만이 전부가 아님을 우린 삶에서 배우게 됩니다. 6주간 송곡여자고등학교 친구들과 책을 읽으며 책에 흥미를 느끼고, 점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변화된 모습을 보니 책읽기야 말로 가장 중요한 인문학적 활동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더 깨닫습니다. 

책읽는 친구들의 모습 대신 프로그램이 끝나고 난 소감으로 프로그램의 모습을 대신 전합니다. 

그러게요, 이렇게 책을 쓴 프롬은 어떤 사랑을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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